- 체계적 문헌고찰은 검색과 선정 과정을 재현 가능하게 공개합니다
- PICO로 질문을 정하고 선정·제외 기준을 검색 전에 확정합니다
- PRISMA 2020 흐름도로 식별, 선별, 포함 단계의 문헌 수를 보고합니다
체계적 문헌고찰은 명확한 연구 질문을 세우고, 미리 정한 검색 전략과 선정·제외 기준에 따라 관련 문헌을 빠짐없이 찾아 질을 평가하고 종합하는 연구 방법입니다. 진행 과정은 PRISMA 2020 지침에 따라 보고하며, 흐름도에는 식별, 선별, 포함 단계별 문헌 수와 제외 사유를 적습니다. 연구자가 고른 문헌을 정리하는 일반적인 문헌연구와 달리, 모든 과정을 다른 연구자가 재현할 수 있게 공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문헌연구의 종류 비교
| 구분 | 서술적 문헌고찰 | 주제범위 고찰 | 체계적 문헌고찰 | 메타분석 |
|---|---|---|---|---|
| 목적 | 주제의 개관과 정리 | 연구의 범위와 공백 파악 | 특정 질문에 대한 근거 종합 | 효과크기의 통계적 통합 |
| 검색 | 연구자의 판단 | 체계적이고 폭넓게 | 사전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 사전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
| 질 평가 | 보통 하지 않음 | 보통 하지 않음 | 필수 | 필수 |
| 보고 지침 | 정해진 지침 없음 | PRISMA-ScR | PRISMA 2020 | PRISMA 2020 |
학위논문의 이론적 배경은 대부분 서술적 문헌고찰에 해당합니다. 문헌 자체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 하나의 논문으로 완성하려면 체계적 문헌고찰이나 주제범위 고찰처럼 방법이 정해진 설계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메타분석은 체계적 문헌고찰로 모은 연구들의 효과크기를 통계적으로 합치는 분석이므로, 체계적 문헌고찰 없이 메타분석만 할 수는 없습니다.
체계적 문헌고찰 진행 단계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은 다음 여섯 단계로 진행합니다.
1. 연구 질문을 구조화합니다
중재의 효과를 묻는 질문이라면 PICO 틀로 정리합니다. 대상(Population), 중재(Intervention), 비교(Comparison), 결과(Outcome)를 정하고, 필요하면 연구 설계(Study design)를 더해 PICOS로 씁니다. 예를 들어 "노인을 대상으로 한 운동 프로그램은 일반 관리와 비교해 우울을 줄이는가"처럼 정리하면 검색어와 선정 기준이 바로 도출됩니다. 경험이나 인식을 다루는 질적 근거를 종합한다면 SPIDER 같은 다른 틀을 쓰기도 합니다.
2. 프로토콜을 먼저 작성합니다
검색 데이터베이스, 검색어, 선정·제외 기준, 질 평가 도구, 자료 추출 항목, 종합 방법을 검색 전에 문서로 정해 둡니다. 보건의료 분야라면 PROSPERO 같은 국제 등록 플랫폼에 프로토콜을 등록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결과를 보고 기준을 바꾸면 선택 편향이 생기므로, 기준을 바꿨다면 그 이유를 보고해야 합니다.
3. 검색 전략을 세웁니다
국내 문헌은 KCI, RISS, DBpia 등에서, 해외 문헌은 PubMed, Scopus, Web of Science 등 주제에 맞는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합니다. 핵심 개념마다 동의어를 OR로 묶고, 개념과 개념은 AND로 연결합니다. 검색어는 지도교수나 도서관 사서와 함께 검토하면 빠뜨리는 동의어를 줄일 수 있고, 학위논문이나 학회 발표 자료처럼 데이터베이스에 잘 잡히지 않는 회색 문헌을 포함할지도 미리 정해 둡니다. 데이터베이스별 검색식, 검색 날짜, 검색 결과 수를 모두 기록해 두어야 PRISMA 흐름도와 부록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4. 문헌을 선별합니다
중복을 제거한 뒤 제목과 초록으로 1차 선별을 하고, 남은 문헌의 원문을 읽어 적격성을 평가합니다. 선별은 두 명 이상의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하고 불일치를 합의로 해결하는 것이 권장되며, 원문 단계에서 제외한 문헌은 사유를 기록합니다.
5. 질을 평가하고 자료를 추출합니다
포함한 연구의 설계에 맞는 도구로 질을 평가합니다. 무작위 대조 연구는 RoB 2, 비무작위 중재 연구는 ROBINS-I, 그 밖의 설계는 JBI 평가 도구나 CASP 체크리스트, 혼합방법 연구는 MMAT 등이 쓰입니다. 자료 추출 양식에는 저자, 연도, 국가, 연구 설계, 대상, 중재와 비교, 결과 변수, 주요 결과를 정리합니다.
6. 결과를 종합합니다
연구들이 충분히 비슷하고 필요한 통계량이 보고되어 있다면 메타분석을 고려하고, 그렇지 않다면 주제별로 서술적 종합을 합니다. 서술적 종합에서도 연구 설계, 대상, 중재 유형별로 결과를 표로 정리하고, 결과가 일관된 부분과 엇갈리는 부분을 나누어 설명합니다. 메타분석을 한다면 연구 간 이질성을 확인하고 출판 편향 가능성도 함께 검토합니다.
PRISMA 2020 흐름도 작성법
PRISMA 2020은 27개 항목의 보고 체크리스트와 흐름도로 구성됩니다. 흐름도는 식별, 선별, 포함의 세 단계로 이루어지며, 각 칸에 해당하는 문헌 수를 적습니다. 아래 수치는 작성 방법을 보여 주기 위한 가상의 예시입니다.
| 단계 | 보고 항목 | 예시 |
|---|---|---|
| 식별 |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된 문헌 | 1,248편 |
| 식별 | 선별 전 제거한 중복 문헌 | 312편 |
| 선별 | 제목과 초록을 검토한 문헌 | 936편 |
| 선별 | 제목과 초록 검토에서 제외한 문헌 | 842편 |
| 선별 | 원문 확보를 시도한 문헌 | 94편 |
| 선별 | 원문을 확보하지 못한 문헌 | 3편 |
| 선별 | 적격성을 평가한 원문 | 91편 |
| 선별 | 원문 검토에서 제외한 문헌(대상 불일치 31, 결과 변수 없음 25, 설계 부적합 17) | 73편 |
| 포함 | 최종 포함한 연구 | 18편 |
각 단계의 수가 앞뒤로 맞는지 반드시 확인합니다. 인용 추적이나 기관 웹사이트처럼 데이터베이스 외의 방법으로 찾은 문헌은 흐름도의 별도 칸에 적습니다. 2009년판 흐름도와 달리 2020년판은 적격성 평가가 선별 단계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최신 양식을 사용합니다. PRISMA 2020에는 초록 작성용 체크리스트도 따로 있으니 초록을 쓸 때 함께 확인합니다.
학위논문으로 진행할 때 주의할 점
- 심사 기간이 길어지면 검색 시점이 오래되므로, 최종 심사 전에 검색을 갱신할지 지도교수와 정합니다.
- 포함 문헌이 지나치게 적거나 많다면 질문의 범위를 조정합니다.
- 검색식과 선별 기록은 부록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표로 관리합니다.
- 혼자 선별해야 한다면 일부 문헌을 다른 연구자와 함께 검토해 일치도를 확인하고 그 한계를 밝힙니다.
- 문헌만 다루는 연구는 보통 IRB 심의 대상이 아니지만, 학교에 따라 확인 절차를 요구하기도 하므로 미리 확인합니다.
문헌연구 논문의 장 구성은 논문 목차 구성법을, 참고문헌 정리는 APA 7판 참고문헌 작성법을 참고하세요.
검색 전략 설계부터 PRISMA 흐름도 작성과 결과 종합까지 점검이 필요하다면 논문 작성 지원 페이지에서 진행 방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